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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의 화두가 달라졌다,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10·26 재보선에서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무상 급식 주민 투표 이후 숨가쁘게
진행된 서울시장 선거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은 중앙 정부 아래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 아닌가. 게다가 한국은 엄연히 서울공화국이니까. 서울시정이 전국의 수많은 중소 도시의 행정에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하다. 본지는 2008년 3월호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대한민국 디자인 홍보대사로 위촉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취재했다. 스스로를 ‘소셜 디자이너’로 소개한 그는 ‘사회 운동에도 디자인적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주도적으로 만든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의 이름에는 이전 시민 운동과 확실히 구별되는 감성적 접근이 엿보인다. ‘지하철 손잡이 높이가 모두 똑같은 건 한국 사람의 키를 모두 같은 것으로 취급한 것’이라고 일갈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화두는 복지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이 전면검토 대상이 되면서 토목이라는 근대적 가치관은 당분간 서울시의 주요 의제에서 멀어질 듯하다. 도시 미관이 아닌 사회를 디자인하려는 서울시장이 나왔으니까.

글: 임나리 기자


정치의 예능화, 나꼼수가 증명하는 것

지난 4월 ‘각하 헌정 방송’이라는 콘셉트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국회의원, 김용민 시사 평론가,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만담이 인상적인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가 팟캐스트에 올라왔다. ‘가카’와 현 정권의 실정을 비틀고 헤집는 이 방송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열광 그 자체였다. 방송 1회당 다운로드 회수 200만을 기록했고,<뉴욕 타임스>에 기사화되기도 했다.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열린 ‘나꼼수’ 콘서트엔 수만명이 몰렸으며, 자발적으로 모인 성금이 3억원이다. 기존 언론을 위협하는 ‘나꼼수’의 주요 청취자는 2040세대다. 이전까지 정치에
대해 무관심했던 세대들이 어쩌다 이렇게 열혈 청취자가 된 걸까? 이는 ‘나꼼수’가 예능 형식을 따르기 때문이다. ‘나는 가수다’에서 이름을 따온 것부터 저잣거리 언어로 만담 형식을 띠는 것까지 최근 TV 예능 토크쇼의 진화 경향을 닮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 <디자인 캐리커쳐>의 저자 김재훈 일러스트레이터가 나꼼수 티셔츠 제작을 위해 나꼼수 4인방을 그리기도 했다.

감각있는 그림체는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가며 ‘잘생긴 버전’까지 나왔다. 장엄한 판화 이미지와 피 흘리는 서체에 공감할 2040세대는 더 이상 없다. 총선과 대선이라는 양대 선거가 있는 2012년에는 보수 정당이든 진보 정당이든 이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글: 임나리 기자


종편, 문제는 콘텐츠야

지난 12월 1일,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 와중에 기대감도 높았던 종편이 개국했다.
조선일보의 TV조선, 동아일보의 채널A, 중앙일보의 JTBC는 기존에 지상파로 방송했던 보도, 교양, 예능,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종편의 출범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채널 선택권의 증가를,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채널의 확대를 의미한다. 방송 관계자들은 광고주들이 시청률과 관계없이 6개월 정도는 균등하게 광고를 배분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종편의 생존 여부는 그 이후에 결정될 것이다. 소수점 자릿수 시청률을 보이는 종편이 살아남으려면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 같은 황당무계한 자막 대신 양질의 콘텐츠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 주철환 JTBC 편성본부장은 “생각보다 시청자들은 종편에 관심이 없다. 결국 화제를 누가 많이 낳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한다.

문제는 종편이 아니라 콘텐츠다. ‘콘텐츠가 좋으면 사람은 따라간다’는 속성은 잡지, TV, 아이패드 등 하드웨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진리다. 그래, 문제는 여전히 콘텐츠다.

글: 임나리 기자

뉴 시니어(New Senior),
새로운 소비 계층의 등장



사람들은 이제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오래 살까’에 대해 고민한다. 이런 배경에는 그간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온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그 후의 삶’이 있다.
뉴 시니어는 웰빙 트렌드와 문화 소비에 대한 욕구, 헬스 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노후를 준비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부상 중인 뉴시니어를 맞이해 이들 특히 주목할 만한 분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어려 보이고 젊어 보이는, 노화 방지를 위한 안티에이징(anti-aging)은 패션·잡화·뷰티 산업의 핵심 키워드다. 또한 이들이 20~30대였던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주제의 공연과 뮤지컬, 영화 역시 ‘먹히는’ 아이템. IT 기기에 거부감이 없다는 점 역시 놓쳐서는 안 될 뉴 시니어의 특징 중 하나다.

글: 신정원 기자

아웃도어, 취미가 아니라 생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재킷은 대한민국 중·고생들 사이에서 제2의 교복으로 통한다. 등산 갈 때나 입는 거라고 생각했던 아웃도어 의류가 어쩌다 이렇게 10대에게 인기를 끌게 됐을까? 10대뿐만이 아니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주5일제로 여가 시간이 늘면서 직장인들은 워킹, 캠핑, 바이크 등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시작했다. 5년 전 1조 원 규모에 불과했던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해 4조 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편리성, 기능성, 디자인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아웃도어 의류는 라이프스타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빅뱅, 이승기, 이민정 등 젊은 층을 겨냥한 광고 모델을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아웃도어 라이프를 사랑하는 감각적인 세대’를 타깃으로 한 기능성 캐주얼 아웃도어 라인 ‘화이트라벨’을 선보였으며, 제일모직은 2012년 봄 ‘빈폴 아웃도어’를 론칭할 예정이다. 멈출 줄 모르는 아웃도어 바람에 디자인은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글: 김영우 기자

실속파들의 선택, 싸고 품질 좋은 제품

물가 상승률이 4%를 넘으면서 소비자가 현명해지고 있다. 우유 대신 두유를, 고등어 대신 꽁치를 선택하는 대체 소비 경향이 뚜렷하다. 지난 11월에 문 연 유니클로 명동중앙로점은 오픈 당일 12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 의류 매장 일일매출 최고액을 경신했다. 이런 경향은 화장품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패스트 패션에서 파생한 ‘패스트 코즈메틱스’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뷰티 전문 케이블 방송에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저렴한 가격의 화장품이 고가 제품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1, 2위를 차지하면서 ‘싸고 품질 좋은 제품’으로 자리 매김한 것. 국내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미샤는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내놓으며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비슷한 용기 디자인을 선보였다. “더 이상 값비싼 수입 화장품에 의존하지 마세요”라는 카피를 내세운 광고도 공격적이다.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연봉 인상에 소비자들은 실속을 챙길 수밖에 없다. 올해 역시 가격은 저렴하되 디자인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브랜드가 사랑받을 것이다.

글: 임나리 기자

주방을 점령한 남성 광고 모델들

대상의 브랜드 청정원은 장동건을 시작으로 정우성과 이정재, 이승기를 내세운 ‘건강한 프로포즈’ 시리즈를 선보이며 꾸준히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톱 모델의 이미지를 청정원에 대입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것. 대상 홍보팀은 “요즘 30~40대 이모 팬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세대라 호감이 가는 남성 광고 모델에 대한 반응이 빨라 마케팅과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 남성이 주방 안에 자연스레 녹아든 모습도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주효한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백설은 요리 소재 브랜드로거듭나면서 여성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고수를 모델로 선택했다. 역시 광고는 고정관념을 깨야 성공한다.

글: 신정원 기자


Interview

김명한(aA디자인뮤지엄 대표)
“기본 소재로 돌아가라, 울과 면”

2012년 트렌드는 ‘베이식’이다. 얼마 전 한 패션 디자이너를 만났는데, 기본 원단이 필요한데 한국에서는 더 이상 생산하는 곳이 없다고 하더라. 클래식한 울과 면이 모두 사라졌다. 한국 원단 시장이 잃어버린 게 너무 많다. 원단이 한정적이다 보니 한국 패션 브랜드 또한 항상 비슷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2012년에는 ‘작업복’이 트렌드로 떠오를 예정인데,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일본에서 비싼 가격으로 원단을 구입하고 있다. ‘베이식’의 귀환에 맞춰 한국에도 기본 소재와 자연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하드웨어가 있어야 충실한 디자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네 빵집부터 고급 빵집까지,
더욱 치열해진 빵 전쟁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빵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국내 제빵업계의 양대 산맥인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가 나란히 자리 잡았기 때문. 13년 만에 민트와 브라운 컬러로 산뜻하게 리뉴얼한 뚜레쥬르의 추격이 거세다. 또 지난여름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터줏대감 빵집 푸숑이 새 단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황금색과 분홍색으로 화려하게 단장한 푸숑은 마치 패션 매장 같은 모습이다.


지난 9월에는 뉴욕 라이프스타일의 아이콘인 딘앤델루카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상륙했다. 푸숑과 딘앤델루카 덕분에 백화점 식품관의 전체 매출이 상승했다. 빵에도 프리미엄 딱지가 붙으면서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밀가루로 바게트를 구웠다는 것 이상의 무엇이 필요해졌다. 1만 원을 우습게 넘는 딘앤델루카의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지갑을 활짝 열어젖히는 소비자는 오감 만족을 원하기 때문이다. 동네 빵집부터 고급 빵집까지, 눈과 혀가 동시에 즐거운 빵의 브랜딩 전쟁이 더 치열차게 벌어질 듯하다.

글: 임나리 기자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리를 굳힌,
수입 생수



최근 스타벅스 커피가 들려 있던 손에 수입 프리미엄 생수가 자리한 것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수입 생수의 다양한 디자인을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고객층이 늘어나는 추세. 소비자들이 수입 생수를 구입할 때 고려하는 요소는 기능과 디자인으로 이를 처음 접할수록, 젊은 고객층일수록 기능보다는 디자인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신세계백화점 매입부에 따르면 백화점 내 프리미엄 워터 바의 매출이 2009년에는 200%이상, 2010년 30%, 2011년 11월까지는 20%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시장 초기에 이슈몰이로 폭발적인 성장을 한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 피지, 에비앙, 볼빅 등의 전통적인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의 경우 정기 배송상품으로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글: 신정원 기자

10˚집을 보는 관점의 변화, 작은 집 열풍

전세가 100주 연속 상승 중이라는 언론의 보도에 ‘내 집 마련’이 평생의 소원이라며 한숨부터 쉬는 서민이 많을 것이다. 이런 압박감에 시달리는 30~40대에게 땅값을 포함해 3~4억 원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땅콩집’이 화제였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달리기도 했던 ‘땅콩집’. 하나의 대지에 두 채의 집을 지은 모습이 마치 땅콩 껍질 속에 땅콩이 붙어 있는 것과 유사해 붙은 이름으로, 이미 외국에서는 ‘듀플렉스’라는 명칭으로 보편화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월 <두 남자의 집 짓기>라는 책이 출간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이 책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한달간 158㎡의 집을 짓는 데 3억 6675만 원이 들었다며 그 비법을 소상히 밝혔다. 땅콩집은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주거 문화 욕구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는 또한 ‘집=부동산=투자’라는 고정 관념이 파괴되고 있다는 흐름으로 읽힌다. 당분간 ‘작은 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듯하다.

글: 임나리 기자


11˚K팝을 브랜드로 만들어라

1990년대 말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사그라들기는커녕 음악으로까지 번져 유럽을 열광시키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 대중음악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과 남미, 중동 지역에서도 사랑받고 있는데, 현재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키는 것은 단연 아이돌 그룹이다. 이들의 특징은 단순하고 경쾌한 리듬감과 비트감,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그리고 눈을 호사시키는 댄스 실력이다. 서구의 팝과는 다른 시각적 즐거움이 크다는 평가다. 이 같은 여세를 지속적으로 몰아가기 위해서는 탄탄한 콘텐츠를 시각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요즘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2NE1,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인기 아이돌의 캐릭터를 만들고 레이블과 포스터 디자인에 화려한 그래픽 요소를 더해 콘텐츠를 시각화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K팝은 해외 시장에 한국 디자인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돌출구다.

글: 박은영 기자

Interview

조수용(JOH 대표)
“주인의식을 갖고 브랜딩하라.”

‘친환경’이나 ‘오가닉’은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다. 이제 이런 개념은 브랜딩의 기본이자 더욱 큰 상위 의식으로 확장시켜 생각해야 한다. 브랜드 자체도 좋지만 친환경적이고 오가닉이어서 더 좋은, 그런 가치를 더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브랜딩의 모든 접점에서 좀 더 ‘주인 의식’을 갖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브랜딩은 브랜드의 주인만이 할 수 있다. 최근 주인보다 브랜드를 더 아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브랜드 전체를 꿰뚫는 주인과 이를 마케팅·홍보 부서 등에 위임한 주인 간의 간격은 점점 벌어질 것이다. 디자이너 역시 좀 더 총체적인 개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12˚2012년은 행사의 해,
한국 디자인을 세계에 알려라

가깝게는 2012 런던올림픽,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시작으로 2014 인천아시아게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전 세계적인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한 방에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88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있었기에 한국 디자인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금도 많은 사람이 그때를 기억하던 것처럼 말이다. 2012년은 물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디자이너는 한국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개최 지역을 브랜딩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다양한 나라와 연령대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호소력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공감대를 얻어야 할 것이다.

글: 박은영 기자

13˚사라지는 하드웨어,
기존의 제품은 잊어라

MP3 플레이어, 휴대용 게임기, 소형 디지털카메라, 소형 캠코더, 음성 녹음기, 내비게이션, PDA, 손목시계, 종이 지도, 114 전화번호 안내. 스마트폰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10가지 목록이다.

미국 IT 전문 잡지가 2011년 상반기에 발표한 이 목록에 이름을 올린 제품들은 모두 스마트폰 안으로 쏙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제품 자체가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어떤 기능이든 하드웨어의 형태와는 상관없이 소프트웨어나 기술의 개발로 실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엿보인다. 국내 중소기업 셀루온이 CES 2011에서 선보인 ‘매직큐브’는 자판이 없는 컴퓨터 입력장치다. 자판이 없는데 어떻게 가능하냐고?

레이저가 비추는 곳을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 숫자와 글자가 빼곡하던 키보드를 네모난 큐브가 대신했다. 하드웨어가 사라지는 것은 디자인의 위기가 아니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14˚휴대폰 이제 터치로도 부족하다,
탈터치의 시대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 출시된 아이폰4S는 결국 그의 유작으로 남았다. 아이폰4S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새롭게 탑재된 ‘시리(Siri)’. ‘손 안의 비서’라고 불리는 시리는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반응한다. 손가락 하나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터치 인터페이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 그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한 팬택의 4G 스마트폰 베가 LTE(Long Term Evolution)는 진화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화면 앞 카메라가 동작을 인식하는 것.

밀가루 반죽이 손에 묻은 상황에서도 전화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탈터치의 시대가 왔다.

글: 김영우 기자


15˚잡종 제품이 IT 제품을 진화시킨다.

스티브 잡스가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이의 그 무엇’이라며 소개했던 ‘아이패드’가 출시된 것이 2010년이다. 아이패드의 출현은 태블릿 PC가 열풍을 일으켰고 포스트 PC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2011년, ‘잡종’을 표방한 몇몇 제품이 등장했다. ‘슬레이트 PC 시리즈 7’은 노트북과 태블릿 사이,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를 표방나고 나섰다.

슬레이트 PC는 PC 못지않은 성능임에도 가볍고 얇게 만들어 이동성을 높이고, 갤럭시 노트는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커진 5인치 화면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본래 있던 제품에서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장점만을 뽑아낸 결과다. 변화의 속도만큼이나 진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진화를 거듭해 생존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결국 디자인의 몫이다.

글: 김영우 기자

16˚필요한 두 가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지난 8월 15일 구글이 모토로라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스티브 잡스의 죽음만큼이나 2011년 IT업계의 화제가 된 뉴스였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구글과 휴대폰 관련 특허만 1만 7000건을 넘게 보유한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의 만남이라니. 업계의 관심이 한꺼번에 쏠릴 만하다.


구글은 모토로라를 인수함으로써 애플처럼 운영체제와 함께 단말기 제조 라인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와 반대로 하드웨어 제조기술이 탄탄한 삼성전자는 2009년 자체개발한 ‘바다(bada)’ 운영체제를 발표한 이후 꾸준히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우선 순위는 없다. 지금 기업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제품부터 iOS 운영체제는 물론 앱스토어 생태계까지 갖춘 애플처럼 스마트 혁명을 이뤄내길 꿈꾼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잘 버무려낸다면, 절대 불변할 것처럼 보이는 애플의 자리가 언제 어떻게 뒤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글: 김영우 기자

Interview

이민혁(삼성전자 상무)
“거의 모든 제품의 스마트화가 가속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제품의 ‘스마트화’가 확장되고 있다. 이미 다음 주자로 스마트 TV가 떠올랐다. 스마트 에어컨,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프린터에 이르기까지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똑똑한 제품이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화는 사무실과 가정을 넘어 자동차에까지 확대됐다. 각각의 제품은 본래 기능에 더해 제품 간의 네트워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제품 디자이너는 기능은 물론 그 기능을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스마트 제품의 관건은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얼마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제 스마트 라이프는 일상이다. 사무실에 앉아 집안의 냉장고 속을 들여다보고 스마트폰으로 장을 보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17˚3D & 4D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브랜딩

3D와 4D를 브랜드 마케팅과 홍보 방법으로 활용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초청장, 브로슈어, 이미지 파일 등 전통적인 2D 작업에서 벗어나, 이바이트 같은 디지털 초청장이나 홀로그램을 특정 건물 벽면에 노출시켜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것. 티파니의 베이징 론칭 기념 현장에서는 최근 4D 라이브파크를 론칭한 디스트릭트가 제작한 홀로그램을 통해 세계에서 제일 큰 다이아몬드를 만나볼 수 있었다.

뉴욕과 런던에서 선보인 ‘랄프 로렌 4D 라이트 쇼’는 크리에이티브와 랄프 로렌의 디지털 이노베이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기획했다고. 그럼 2D 작업을 활용한 디자인 수요가 줄어들까?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책이 나왔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종이 책이 여전히 존재하듯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채널이 하나 더 생긴 것뿐이니까.

글: 신정원 기자

18˚세계문학전집의 인기는 계속된다.

1998년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출간을 필두로 열린책들, 문학동네 등 국내 대형 출판사들로 이어진 세계문학전집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전집은 출판사의 자부심이자 매출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공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전집이 단행본에 비해 주목성은 떨어지지만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며, 리스트가 쌓이고 고정 독자층이 형성되면 출판사의 탄탄한 자산이 된다. 특히
세계문학전집은 번역에 공을 들이는 만큼 디자인도 각별하다. 민음사는 세계문학전집 200권째 출간을 기념해 인기작 10권을 국내 디자이너들이 리디자인한 ‘세계문학전집 특별판’을 출간하기도 했다. 해가 갈수록 출판사들은 읽기 위한 책보다 서재에 꽂아두고 싶은 전집 디자인을 선보이며 도서 애호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전집은 통일된 컬러나 레이아웃, 심벌 등을 활용해 출판사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인식시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도 훌륭하기 때문이다.

글: 박은영 기자

19˚사연 있는 캐릭터가 소비자의 마음을 흔든다

대우건설의 정대우 과장, 메리츠화재의 걱정 인형의 공통점은? 자칫 차갑고 딱딱해 보일수 있는 이미지를 가진 기업이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캐릭터를 징검다리 삼아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캐릭터는 브랜드를 쉽게 기억하고 연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대우건설의 정대우 과장은 1973년생에 입사 11년 차로 현장 근무를 거쳐 본사에 배치된 세일즈 엔지니어다. 페이스북 계정도 갖고 있어 SNS 소통도 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의 걱정 인형은 옛날 남미 인디언들에서 유래된 것으로 걱정거리로 잠을 못 이룰 때 인형에게 말한 뒤 베개 밑에 넣고 자면 잠든 사이 인형이 주인의 걱정을 멀리 내버린다는 전설에서 비롯됐다. 손해보험사의 성격을 이보다 더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가 어디 있을까? 디자인에 앞서 소비자의 친구가 될 수 있는 인격과 이야기를 만들어라.

글: 박은영 기자

20˚온라인과 오프라인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2011년 10월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2012년에는 3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전에는 PC 환경만 고려했기 때문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디자인은 서로 별개라고 생각했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이 확장되면서 기업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톤&매너를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클라이언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디자인을 통합할 수 있는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효율적으로 작업하기를 원한다.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오프라인은 오프라인대로, 온라인은 온라인대로 각각의 영역에서 특화된 전문성을 지닌 디자이너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글: 박은영 기자



21˚로고 디자인으로 시위하라


지금 뉴욕에서는 1% 사람들의 탐욕과 부폐를 용인하지 않겠노라며 99%의 시민들이 월스트리트에 모였다. 이에 그래픽 디자이너 시모어 쿼스트(Seymour Chwast)와 그의 동료들이 시위를 위한 로고를 제안해 <뉴욕 타임스>에 기고했다. 이 같은 사례는 비단 해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에게 영향을 받은 한 인물이 2010년 10월 말 새벽, 서울 종로 주변 가판대에 붙은 G20 정상회의 포스터에 쥐를 그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그 주인공은 디자이너도 예술가도 아닌 문학을 전공한 대학 강사 박정수씨다. 그는 ‘예술가들이 예술을 사회 쟁점과 일상의 문제로 확장시켜 유머나 풍자를 더해 상상력을 더욱 발산시켰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똑똑한 저항을 하려면 해학이 담긴 심벌이 필요하다.

글: 박은영 기자

Interview

김홍탁(제일기획 ECD)
“나눔, 상호작용, 바이럴을 일으키는 인터랙션 놀이.”

2012년에는 TED 강연의 슬로건이기도 한 ‘나눌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 Worth Spreading)’가 전 세계의 키워드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이다. 소셜 미디어가 주류가 되면서 자신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일상화되었고 미덕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이는 곧 생각을 디자인하는 활동이 일상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정치, 디자인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의 생각을 퍼트리고 그에 대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인터랙션 놀이가 더욱 활발하게 확산될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바이럴적 요소가 클수록 즉각적인 지지와 함께 여론을 형성하는 이슈로 부각될 것이다. 마치 ‘프리 허그(free hug)’가 이 시대 나눔의 정신으로 상징화된 것처럼 말이다.

즉 ‘나눔, 상호 작용, 바이럴(share, interaction, viral)’이 커뮤니케이션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

22˚오픈 소스 디자인으로 협업하라

흔히 오픈 소스를 웹에서의 프로그램 개발이라고 한정 지어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범위를 더욱 확장하면 백과사전이나 제품 디자인, DIY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는 사용자가 계속 내용을 업데이트하며 공유하는데, 이것 역시 오픈 소스 방식에 해당한다.

미국 로컬모터스는 오픈 소스를 활용해 사막형 기후와 비포장 도로 환경에서도 잘 달리는 ‘랠리파이터’를출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동차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 부자재 등 커뮤니티 회원들의 피드백을 얻어 완성한 것. 보통 신차가 나오려면 5~7년이 걸리지만 로컬모터스는 오픈 소스 디자인 덕분에 18개월 만에 첫 차를 완성했다. 열린 마음, 협업 정신으로 만든 오픈 소스 디자인 덕분에 나올 수 있었던 결과다.

글: 박은영 기자

23˚패키지가 소비자를 변화시킨다

양배추 반 포기, 무 4분의 1개. 슈퍼마켓 채소 코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판매 단위다.
최근에는 두부 한 모를 4등분해 분리 포장한 미니 두부나 8g씩 개별 포장한 조미료도 나왔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것.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인 것이 주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것이라면, 반대로 시장이 먼저 소비자를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디자인 스튜디오 컨티늄은 담배 한 개비와 성냥을 넣은 담배 패키지를 선보였다.

담배 한 갑을 사고 나면 계속 피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해 금연을 위한 담배 패키지를 제안한 것. 프랑스 회사 카비아리(Kaviari)는 고급 음식으로 알려진 캐비아를 작은 깡통
패키지에 담았다. 15g의 캐비아를 담은 패키지에는 작은 스푼도 들어 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다. 소비자의 변화에 대응해 필요한 것을 디자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보다 한발 앞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도 디자인의 역할이 아닐까?

글: 김영우 기자


Interview

장동훈(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 그룹장)
“소셜 매시업에 주목하라.”

음악계에서 유래된 용어인 매시업(mash up)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한데 융합해 새로운 웹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SNS는 현재 정보와 지식 공유의 주요한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의 텍스트 비디오 사진을 데이터화해 정보 공유에서 구매 유도, 부가 서비스 창출까지 가능한 소셜 매시업(social mash up)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근거리에서 단말기 간의 데이터 전송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제한 영역대의 주파수만을 사용해 암호화 기술의 적용이 가능해 전자 결제가 가능하다. 이미 삼성의 넥서스S, 갤럭시S2에 NFC 기능이 탑재된 상태. 이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UX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24˚한국 애니메이션의 약진

2011년은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해가 될 듯하다. 한국 애니메이션최초로 220만 관객이 들었던 <마당을 나온 암탉>과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이었던 <돼지의 왕>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침체기에 있던 애니메이션 시장이 재조명받았기 때문.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림책 원작가인 황선미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에 적합한 극적 구성, 10년간 외길을 고집해온 제작사 오돌또기의 집념과 명필름이 만들어낸 성공작이다. 저예산 독립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사회 내면의 불편한 진실을 말하고자 했던 도전 정신이 큰 호응을 얻었다. 3D, 4D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경험과 그래픽도 좋지만 보편성과 특수성을 겸비한 통찰력을 지닌 주제와 서사 구조만으로도 승산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신정원 기자

25˚책 내는 디자이너

디자인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글도 사진도 수준급인 디자이너들의 부업 활동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자신이 유학시절을 보낸 나라의 디자인과 유학기를 펴내는 것. 안그라픽스는 2005년 박우혁의 <스위스 디자인 여행>을 시작으로 슬기와 민의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 유혜영의 <스페인 디자인 여행> 등을 기획, 출간해왔다. 디자인 여행 시리즈의 편집자는 “한 나라의 디자인이 지닌 매력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풀어낼 수 있는 안목을 가진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이 시리즈의 저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저자인 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인 외에 또 다른 방법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글: 신정원 기자

26˚디자이너 브랜드 춘추 전국 시대

편집 매장의 중심축이 가로수길과 청담동 일대에서 명동과 홍대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500여 개의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된 편집 매장 에이랜드의 확장세가 두드러진다. APC, 탐스슈즈 같은 수입 브랜드부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상품을 채집하는 에이랜드는 지난여름 에이랜드 명동 2호점, 에이랜드 세컨드 페이지를 열었다. 스파이시칼라, 북마크 등의 대형 편집 매장이 연달아 명동에 똬리를 틀면서 ‘돌아온 명동의 명성’에 힘을 실었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를 적극 지원하는 이런 편집 매장이 성공하는 까닭은 신생 마이너 브랜드라도 얼마든지 인정받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전통이나 역사에 기생하는 브랜드보다 이질적인 감성을 보여주는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양말 브랜드 섭템버
마치(September March), 남성복 브랜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재활용 가구 브랜드 매터 앤 매터(Matter & Matter) 등 디자이너가 만든 브랜드 분야도 다양하다.

클라이언트에게 일을 수주받는 수동적인 디자이너가 아닌 적극적인 디자이너가 많아졌다는 건 우선 환영할 일이다. 바야흐로 디자이너 브랜드 춘추 전국 시대. 재구매로 이어지려면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말기를.

글: 임나리 기자


출처 : http://www.seouldesign.or.kr/bbs2/view.jsp?seq=1614&code=001012&part=&item=
http://www.seouldesign.or.kr/bbs2/view.jsp?seq=1619&code=001012&part=&item=

2012/02/06 18:43 2012/02/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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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graphic studio

Posted 2011/10/26 10:26, Filed under: Trend

인포그래픽을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안다.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자료를 모으는 일. 또 그 자료를 재구성해 아름답게 디자인한다는 것이 얼마나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운 일인지를.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스튜디오 네 곳은 흥미로운 주제 선택에서부터 각각의 개성이 있는 비주얼까지 정보를 보기 좋게, 그리고 재미있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 현재 인터넷과 잡지, 기업의 연간 보고서에 가장 ‘핫’한 인포그래픽을 제공하는 스튜디오와 그 작업물들을 추려보았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국적은 불문이다.

에디터 | 최동은(dechoi@jungle.co.kr)
디자인 | 임보경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Studio Brandstof는 정보 디자인을 주로 하는 그래픽 디자인 에이전시다. 이들은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정보를 재미있고 유익한 방법으로 전달한다. 네덜란드 Zuyd 대학에서 인포그래픽 석사 학위를 취득한 디자이너 Gordon Hatusupy이 이끌고 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디자인 스튜디오만의 아기자기하고 재기 넘치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고든이 살고 있는 Zuid- Limburg 지방은 네덜란드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있어 종종 사람들의 무시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Brandstof는 이 아름다운 지역의 셀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만들었다. 면적, 인구 수 같은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지역 내 영화관 개수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담았다.


벨기에 사람들의 자동차 문화를 담은 인포그래픽. 고든은 12만명의 벨기에 사람들이 디젤 구동 자동차를 원하지만, 정작 어디서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이야기 한다. 자동차 회사가 보아도 충분히 흥미로운 주제다.


Khlim 대학 매거진에 들어가는 인포그래픽 페이지. 이 학교의 다양한 장학제도와 스포츠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캐나다의 FFunction은 데이터 시각화와 UI를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은 오늘날과 같은 정보 과잉의 시대에는 정보를 이용 하는 올바른 도구와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FFuntion의 디자인 컨셉은 ‘Less is More’. 미니멀하고 기능적인 그래픽, 그리고 무엇보다도 니즈에 정확히 들어맞는 인터페이스와 비주얼을 제공한다.


일곱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을 뽑아 그 높이를 인포그래픽으로 나타낸 ‘일곱 개의 정상(7 summits)’. 산을 삼각형 도형으로 단순화 시키고, 밋밋하지 않도록 그래픽 대신 사진을 집어 넣은 점이 참신하다.


식품 패키지에는 텍스트들이 가득하다. FFuction이 제안한 우유팩 컨셉은 건강과 영양 정보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 시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영양 성분, 칼로리 등이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미국의 재정위기는 미국 국민들이 정부 예산 편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2011년 4월 구글은 미국 연방의 예산에 대해 더 나은 아이디어를 내는 공모전 ‘Data Viz Challenge’를 진행했다. FFuction은 미국의 Online Schools의 의뢰로 웹 어플리케이션 ‘Visualize your taxes’를 제작해 공모전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국방, 사회 복지, 교육 등에 주요 세금 지출 항목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본인의 소득과 가족 구성을 입력하면 자신의 예산과 2010년 미국이 실제 집행한 예산을 비교하여 볼 수 있다. 다양한 차트 형태와 컬러로 구성된 그래프들이 복잡한 데이터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http://ffctn.com/a/datavizchallenge




컬럼 파이브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회사 중 하나다. 특히 웹 상에서 떠돌아 다니는 인포그래픽 중 훌륭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들은 거의 컬럼 파이브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들은 인포그래픽 뿐만 아니라 소셜 PR, 컨텐츠 전략 수립까지 총체적인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만큼, 웹진부터 일반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를 두고 있다. 디자인은 인포그래픽을 의뢰하는 매체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각이 떨어지는 그래픽과 개성 있는 타이포그래피, 독특한(때로는 못생긴) 인물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 특히, 미국에서 인포그래픽을 주목하게 한 디자인 매거진 GOOD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인포그래픽 시리즈는 내용과 디자인, 모든 면에서 훌륭하다.


GOOD 매거진의 TRANSPARENCY 섹션에 실린 인포그래픽. 분쟁 지역인 팔레스타인의 국경이 근 100년간 분쟁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보여준다. 100년간의 경과를 크게 5번의 사건으로 나눠 그래픽으로 표현했고, 나머지 사건들은 아이콘과 함께 아래 연표에 짤막하게 표현했다.


최근 미국의 게이머들이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나 모바일 앱 게임을 하면서 가상 아이템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 인포그래픽은 마케팅/광고 분야의 웹진 BuySellAds의 의뢰로 디자인한 것. 가상 구매의 붐이라고 까지 부를 수 있는 이 현상을 마케터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봐야 하는지를 정리했다.


그린 하우스를 만들기 위한 공동구매 사이트 1BOG의 의뢰로 제작한 인포그래픽. 지붕에서 바닥까지 집안 자재를 바꿈으로써 절약할 수 있는 돈과 구매에 드는 비용을 차근차근 비교했다. 굉장히 단순화한 그래픽임에도 이해가 쉽다.




바이스 버사(Vice Versa design studio)는 수많은 인포그래픽 스튜디오 사이에서도 단연코 반짝이는 토종 인포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에서 인터랙션 디자인을 전공한 두 디자이너 김묘영, 정다은은 국내 최초의 인포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하기로 결심하고 이름을 ‘Vice Versa’라 지었다. ‘거꾸로 뒤집어도 같다’는 뜻으로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디자인을 하고자 하는 두 사람의 신념을 나타낸 것이다. 영상, 그래픽, UX 등 영역을 제한하지 않는 정신도 정신이지만 바이스 버사의 인포그래픽에는 우리의 문화적 특성이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롭다.


금연일 수에 따라 무엇을 살 수 있는지 표현한 인포그래픽. 아이유의 미모와 전자 담배를 살까 말까 하는 직장인들의 무한 클릭으로 SNS 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디자인 은 말보로 담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붉은색과 금색을 사용해 디자인 했다. 새삼 알게 된 사실이지만 금연 20년이면 차 한대를 뽑는다니 당장이라도 금연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


무엇보다도 주제가 가장 재미있는 인포그래픽이다. 해외의 인포그래픽에서는 절대로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의 치킨산업을 조명했다. ‘전쟁 중’이란 타이틀에 맞게 회색을 기본으로 한 디자인과 철모를 쓴 닭의 모습이 재미있다.


디자이너라면 한번씩 봐야 할 인포그래픽. 척박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한국의 디자이너를 ‘슈퍼히어로’로 표현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인적 역량 중심 경쟁력 지수로 세계 1위를 기록한 한국의 디자이너들. 당신들이야 말로 진정한 슈퍼 히어로!

출처 : http://magazine.jungle.co.kr
2011/10/26 10:26 2011/10/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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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매료시킨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인Ⅰ
카탈로그 트리, 정보가 아름다운 그래픽이 되다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카탈로그 트리(Catalog Tree)’는 2001년에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 1973년 독일 함부르크 태생)와 요리스 말타(Joris Maltha, 1974년 네덜란드 네이메겐 태생)가 설립했다. 그들은 1999년에 아른험의 베르크플라츠 티포흐라피(Werkplaats Typografie)에서 만났으며, 다니엘 그로스는 2001년에, 요리스 말타는 2000년에 그곳을 졸업했다.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인 1

1 네덜란드 디자인이 세계화되는 이유
2 정보가 아름다운 그래픽이 되다 카탈로그 트리 Catalog Tree
3 명상하듯 일일이 그려낸 복잡한 글씨 한셔 판 할렘 Hansje Van Halem
4 디자인으로 사회에 의문을 던진다 메타헤이번 Meta haven
5 네덜란드 소규모 그래픽 스튜디오 문화의 선구자 메비스 & 판 되르선 Mevis & van Deursen
6 화려함 속에 겹겹의 의미가 숨어있다 니선 & 데 브리스 Niessen & deVries
7 과감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모더니즘에 대안을 제시한다
  스트레인지 어트랙터스 Strange Attractors


디자인하우스 (2009년 3월호) ⓒ Desig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1/03/04 14:28 2011/03/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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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Posted 2010/10/28 13:24, Filed under: Trend

2010년 디자인 트렌드는 '어떤 변화와 요소들이 가장 쟁점이 될 것인가?'는 디자이너, 개발자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리소스입니다. 그런 연유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전문가들이 향후 트렌드 전망을 매체를 통해 발표하고 현업 실무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은 업무 지침으로 참고하여 프로세스에 반영하게 됩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HTML5 & CSS3, 2010 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최근 해외 트렌드 및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해외 유명 사이트 '웹 디자이너 월(Web Designer Wall)'에서 디자인 전문가들이 2010년 디자인 트렌드 예측한 'Design Trends (Predictions) in 2010' 이란 글을 발행했습니다.

그 개요를 정리해 보면 'HTML5' 와 'CSS3'을 가장 큰 변화로 전망했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twitter)를 통한 브레인스토밍에 있어서도 2가지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주 유용한 글이기에 원문을 번역하여 국내 디자이너및 개발자들이 함께 공유하면서 한번쯤 생각해 보고 업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디자인 동향 예측 2010

우리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그 분기점에 들어서 있습니다. 예측컨대 2010년의 디자인은 실험적인 작품과 함께 재미와 흥미로움이 충족할 것입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CSS3와 HTML5로 인상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새로운 기능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스케치와 대형 백그라운드 스타일은 사라질 것입니다. 세리프 폰트(serif font)와 질감 백그라운드(texture background)가 인기가 있을 것이며, CSS3 덕분에 우리는 둥근 모서리, RGBA의 투명도, 드롭 쉐도우(drop shadow) 그리고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모바일 디자인(mobile web design)이 올해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

1. 세리프 글꼴들(Serif Fonts)

지난 10 년간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Verdana 또는 Arial(san-serif) 글꼴로 디자인 되었지만, 새로운 10년에서는 변화되어 나갈 것이고 세리프 글꼴들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Next Serif Trend' 기사를 읽어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2. 큰 표제들(Big Headings)

디자인 인터페이스의 일부인 사이트 헤더(Header)의 큰 표제는 2010년에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3. 사용자 정의 글꼴 포함(Custom Font Embedding)

'Typekit'와 같은 서비스는 고품질의 무료 폰트(FontSquirrel, OpenType, The League of MoveableType)들을 활용 가능케 해 디자이너들의 글꼴리스트를 확장시킬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올해에는 사용자 정의 글꼴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4. 질감 배경(Texturized Background)

큰 배경 트렌드는 점차적으로 밀려 나게 될 것이고, 섬세하고 질감이 살아있는 배경이미지 특히 밝은 노이즈를 반영한 배경 이미지를 사용하는 트렌드가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5. 미니멀리스트 & 그리드(Minimalist & Grid)

미니멀과 그리드 디자인들은 오늘날의 새로운 것은 되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인기가 있었고 2010 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전에 발행한 글들을 통해 최소한의 미니멀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6. CSS3 새로운 기능 (CSS3 New Features)

비록 CSS3가 아직은 모든 브라우저에서 완전히 지원되지는 않습니다만 둥근 모서리(rounded corners), 멀티 배경 이미지(multi background images), 다중 열(Multi-column), 윤곽선 이미지(border images) 그리고 애니메이션(animation) 등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새로운 기능을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다음 사이트는 fallbacks과 함께 CSS3의 새로운 기능을 잘 구현해 보여주고, CSS를 활용한 더 많은 실험적인 작품을 볼 수있습니다.

-. CSS3 애니메이션(CSS3 Animation)

크리에이 뉴트론(Neutron Creations) 블로그에서는 킷(webkit-transform)을 사용해 원형 그래픽 회전 변환을 보여주고 있는데 Mac용 크롬 또는 Safari에서 볼 수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브라우저가 킷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정적인 원형 그래픽만 표시됩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 둥근 테두리와 상자 그림자 (Rounded Borders and Box Shadows)

테두리의 라운드 그리고 상자의 그림자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CSS3 속성입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 텍스트 그림자(Text Shadow)

많은 디자이너들은 텍스트에 좀 더 심도 깊은 그림자를 추가하여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 RBGA & 불투명도(RBGA & Opacity)

RGBA로 만들면 배경 이미지 투명도 설정이 쉬워집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이 기능으로 반투명 효과를 만들고 어떤 활용을 하게 될 지 기대를 가져 보게 됩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7. 모바일 디자인(Mobile Design)

2007년 아이폰(iPhone) 출시 이후, 전 세계가 휴대폰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 많은 스마트폰에서 CSS와 자바 스크립트를 완전하게 지원해야 합니다. 모바일 디자인은 확실히 디자인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어플리케이션 제공 사이트와 디자인 에이전시에 이르기 까지 많은 사이트들이 모바일 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몇 가지 좋은 예입니다

HTML5 & CSS3, 2010 웹디자인 트렌드 큰 변화

2010년 디자인 트렌드 화두는 HTML5 와 CSS3

2010년은 디자이너 및 개발자들에겐 새로운 모험이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 브레인스토밍 답글을 통해서도 CSS3이 올해 디자인 트렌드의 화두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만약 아직도 CSS3 과 HTML5 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실제로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디자인과 코드를 바꾸게 될 새로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능과 효율적 레이아웃을 보다 깔끔하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배경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div' 태그를 추가하는 것을 대신하고,  CSS3와 함께 <div id="header"> 태그 대신 HTML5 안에서 <header>로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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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esignlog.org/2512040
2010/10/28 13:24 2010/10/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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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zilla Summit 2010 Visual Identity

Posted 2010/07/14 17:34, Filed under: Trend

The Mozilla Summit 2010 Visual Identity

Back from beautiful Whistler, where we held the 2010 Mozilla Summit – an exciting action-packed week of amazing demos, sessions, and more.  The Summit is the largest gathering of leadership across the project, of key contributors and passionate Mozillians from all corners of the globe.  It’s a rare occasion to have everyone in one place, a biennial reunion of massive proportions to celebrate our collective achievements and plan ahead for the future.  It’s truly an inspiring event, and I’ve been so fortunate to have had the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two of them.  This year was by far the largest, with over 600 attendees and 60 countries represented.  To help set the right tone, I worked on creating the official Summit poster and visual identity:

Mozilla Summit 2010 Visual Identity Poster

The first step in the design process was defining a mood board and creative brief to capture the desired look and feel.  Then, we needed to find the right illustrator to bring it all together.  As we browsed various sites for inspiration (like Society6), we came across the work of Peskimo, a design team based in the UK that had a unique illustration style and a portfolio that matched what we were looking for.  Over the few short weeks that followed, we worked on establishing the right designconcept and iterated fast towards our deadline.  The final artwork turned out absolutely awesome, and served as the core design theme that shaped the entire experience design of the Summit.  Huge thanks to David and Jodie of Peskimo, the talented illustrators behind this original artwork.

A few words on the concept and art direction:

For the illustration style, we wanted to produce something different than past Mozilla artwork – stepping away from the retro-futuristic/sci-fi types of imagery that we tend to rely on, to create something appropriately bold, yet more organic.  With that in mind, we took inspiration from the natural setting of Whistler to create a serene and green landscape.  We established a softer/earthypalette as the foundation, with warmer/more vibrant accent colors to echo our brand and instill a sense of energy into the scene.  A lot of thought went into the details of this poster, from the individual character designs to the arrangement of, and meaning behind, various elements.  Although not terribly obvious, the green bolted path sweeping across the canvas is an abstract representation of the wild spirit of the web, harnessed and guided forward by the community as they march towards the future.

Designing the parade of characters was among the biggest challenges.  How do you capture the notion of a global community in a way that people can relate to… without getting lost in the pixels or leaving something out?  To do this, we focused on communicating the broader concept of diversity in a fun way, by creating a sea of whimsical characters (monsters, critters, etc) of different shapes, colors, and sizes to echo our own diverse community.  Everything from the color of their eyes and freckled cheeks, to the various accessories they’re wearing was tweaked and iterated on until it felt right.  The result was a cast of unique and lovable characters:

Picture 534

The attention to detail extends all the way to the back of the scene.  Let your eyes wander deep into this parade, and you might even catch a few hidden easter eggs:  The Firefox Robot and The Red Dino, woven in as a little nod to our past.  Can you find them?  If not, peek here.

Picture 525

A few words on the experience design:

Once the poster was finalized, we handed off the assets to Black & White, an agency we enlisted to manage the design experience of the Summit.  With individual elements carefully extracted, the artwork was extended across a variety of goods to brand every aspect of the event.  From standard badges, to an array of colorful t-shirts, to decorative cut-outs guiding your way around the hotel, to giant prints draping the keynote hall, and much more… we held nothing back.  The final surprise was unveiled on the last night when we were greeted by three featured characters at the top of Blackcomb mountain where we danced the night away.  Special thanks to the brave souls who stepped into those costumes and brought them to life.  What a memorable evening, and what an amazing Summit!  Hope everyone enjoyed these little critters as much as I did.

Picture 559

So, where do these Mozillian characters go from here?  A lot of people have expressed interest in having the source files made available to the community so that they can remix and use them for various other projects.  Although I’m thrilled to hear that the illustrations were a big hit, we unfortunately won’t be able to release them into the wild.  The poster was created as a special artwork specific to this year’s Summit only.  Even materials like the t-shirts that you received were limited edition prints for the Summit and will not be available anywhere else.  Consider them rare memorabilia encapsulating your 2010 Summit experience.  We do however have desktop backgrounds,here. Enjoy!

출처:http://musingt.com/?p=317

2010/07/14 17:34 2010/07/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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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디 말보다는 한 장의 인포그래픽

Posted 2010/05/05 14:26, Filed under: Trend

글  김성진


이달 초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며칠 전에 영미권 인터넷 매체와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한 장의 인포그래픽(infographic, information과 graphic의 합성어로 특정한 정보나 자료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콘텐츠를 지칭하는 용어)이 상당한 인기를 모았다. 영국의 온라인 쿠폰몰 ‘바우처 코드(Voucher Codes)’가 만든 이 이미지는 1976년에 나온 애플I부터 2010년의 아이패드까지 애플 역대 제품들의 실질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한 것이었다.


그림 1. 애플 역대 신제품의 실질 가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 Voucher Codes

점차 거세지던 아이패드 바람을 타고 이 이미지도 여기저기로 확산되었는데, 대개 서너 줄의 간단한 설명이 덧붙여지거나 아니면 아무런 말없이 그림만 하나 달랑 올려진 채였다.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이미지 안에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완전히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굳이 의미 없는 글 몇 줄을 더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만약 이 인포그래픽이 말하고 있는 내용을 2천자 안팎의 텍스트와 애플 모델 사진 몇 장, 연도별 실질가격을 보여주는 표로 구성된 일반적인 형식의 기사에 담았다면 반응이 어땠을까? 아이패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등에 업었다 한들 수많은 비즈니스 기사 중에 하나로 묻혀서 잊혀지기 십상이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1983년에 아이패드 43대 값에 맞먹는 모델 리사(Lisa)를 내놓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험을 감행한 사실도 뇌리에 각인되기 쉽지 않았을 테다. IT업계를 선도하는 애플과 관련된 콘텐츠로서, 인터넷 세대의 감성에 걸맞는 ‘쉽고, 재밌게’라는 접근 방식이 적중한 셈이다.

인포그래픽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표, 차트, 다이어그램 등 기존에 주로 쓰이던 시각 자료들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최근의 인포그래픽이라 하면 대개 위와 같은, 텍스트의 보조 역할에 머무는 그래픽이 아니라 하나의 엄연한 기사 구실을 하는 콘텐츠를 가리킨다. 표나 차트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의 본문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인포그래픽은 그 자체로서 온전한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정보를 전달하는 완결된 형태로서의 인포그래픽이 부상한 시기를 정확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잡아본다면 2005~6년 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터넷의 폭발적인 보급과 함께 시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던 이 때는 신문, 잡지 등 텍스트에 주로 의존하던 전통적 매체들의 위기론이 부각되던 시기이기도 했다. 2005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편집인포럼(WEF, World Editors Forum)에서 저널리즘이 생존하기 위한 방향으로 비주얼 저널리즘이 제시되고, 그 방안 중 하나로 인포그래픽이 논의된 것은 이를 방증한다. 매체 제작의 일선에 있는 전문가들이 인포그래픽을 의미있는 트렌드로 인정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2006년 창간된 미국의 <굿 매거진 Good Magazine>은 그 해에 만든 ‘투명성(Transparceny)’ 섹션에서 뛰어난 인포그래픽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훌륭한 인포그래픽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하나의 답을 제시했다. 사회적 의제들을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손길로 다루는 이 매체의 인포그래픽은 소재, 관점, 형식의 측면에서 다른 매체들을 앞질러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 2. 역대 20대 대형 파산 © Good

2009년 6월 세계 1위 자동차 업체 GM이 파산했을 때 굿매거진은 역사적으로 기록될만한 대형 기업 파산 사례들을 선박 침몰에 빗댄 인포그래픽을 선보였다. 미국 대표 기업의 파산이라는 심각한 이슈를 소재로 택하면서도 이 인포그래픽은 재밌고 경쾌한 시각화 방식을 택하는 재치를 발휘했고, 현재의 뉴스를 출발점으로 삼아 역사적 지식까지 끌어들이는 통찰력을 발휘했다. 미국 대도시의 상수원들이 도시에서 얼마나 먼 거리에 있나를 보여주는 다른 인포그래픽은 여타 매체에서는 찾기 힘든 소재를 실사와 보조 이미지를 섞어 참신하게 표현한 예다. 이외에도 굿매거진은 대체에너지에 대한 세계 각국의 투자액, 국가별 행복지수 등 매체 정체성에 부합하는 인포그래픽을 매주 선보이면서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다.


그림 3. 미국 대도시와 상수원 사이의 거리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 Good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인포그래픽이 주요 언론들에 대거 등장하면서 인포그래픽에 대한 관심이 새삼 커지고 있다. 종이 매체가 인포그래픽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현장 취재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진의 한계를 넘어 방송사들이 쏟아내는 동영상에 맞서기 위한 수단으로 인포그래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신문은 실종자 수색과 함미 인양 과정 등을 상세하게 조명한 인포그래픽을 이례적으로 1면에 싣는 파격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인포그래픽은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주긴 하되, 수용자들이 이미 읽거나 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만을 담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텍스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데 그친 인포그래픽이라면 독자의 시선을 끌어당기기 어렵다. 알고 있는(또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인데 누가 그림을 통해 재확인하고 싶어하겠는가? 앞서 말한 바우쳐 코드, 굿매거진의 인포그래픽처럼 새로운 지식을 발굴하는 게 호소력을 높이는 첩경이다.



김성진_sungjinkim23@gmail.com

학부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학위로 결정되는 전공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자신의 전공은 스스로 쌓은 내공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다. 인간과 사회를 연구하는 학문들을 최대한 넓게, 많이 공부하는 게 삶의 목표다.

2010/05/05 14:26 2010/05/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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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Beautiful and Effective Package Designs

Posted 2010/04/01 18:01, Filed unde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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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ebdesignerdepot.com/2009/05/50-beautiful-and-effective-package-designs/#comment-57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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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주요 소비자 트렌드 01

Posted 2009/12/22 13:46, Filed under: Trend


2010년 주요 소비자 트렌드 01
_트렌드워칭 2009년 12월 트렌드 브리

글 트렌드워칭 트렌드 보고서 팀


 


탐욕스러운 자본주의는 경제위기가 오기도 전에 이미 유행이 지나가 버렸다.
이미지출처 www.trendwatching.com

1. 비범한 비즈니스

2010년에는 비범한 비즈니스에 대비해야 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가능성이 미래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전세계적인 공감 혹은 절실함이 형성되고 있다. 물론 이 경향이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혹은 미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단 이러한 논쟁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충분히 이 트렌드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한편, 성숙한 소비자 사회에서는 기업이 단순히 선량한 시민사회의 일부가 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기업의 번영을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이 말은 즉 기업 운영에 있어서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고, 일방적인 광고 대신에 쌍방향적 대화를, 협력관계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기보다는 평등한 공동작업의 가치관(us-them mentality)을 지녀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본질적으로 탐욕에 대항하는 관용, 안전하고 개성 없는 비즈니스에 반대되는 에지 있고 과감한 비즈니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 이미지출처 www.trendwatching.com

2. 어바니

2010년, 2011년, 2012년 그리고 그 후에도 주된 트렌드가 되리라 예상되는 것이 바로 광적인 속도의 도시화이다. 이는 몇몇 수치만 살펴봐도 금세 드러난다.

2050년경에는 총인구의 70%, 그러니까 64억의 인구가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다. 특히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은 더 심각하다. 2050년에 아시아는 전세계 도시 인구의 63%, 즉 33억 명에 달하는 도시 인구를 지니게 될 것이다(출처: 인구 거주에 대한 글로벌 리포트 Global Report on Human Settlements, 2009년 10월).

우리는 이 극단적인 도시화의 경향, 즉 수십억의 도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세계적 시장을 표현하고자 ‘어바니’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현상의 의미는 무엇일까?

복잡하고 갈급하지만 동시에 조심스럽고, 슈퍼 통신망으로 연결된 도시의 소비자들은 그 수가 멈추지 않고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보다 대담한 상품, 서비스, 경험, 캠페인 그리고 대화를 게걸스럽게 소비한다. 그리고 투명도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온라인 덕분에 도시 바깥에 살기로 결심한 소비자들도 온라인상에서는 도시의 소비자들처럼 행동하고 구매하려는 유혹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혁신을 펼치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B2C 브랜드에게 더할 나위 없이 비옥한 토양을 제공한다. 알렉스 스테픈(Alex Steffen)은 <월드 체인징 World Changing>에서 이렇게 말했다.

“물론 모든 혁신은 도시적이라거나, 비도시적인 것들은 멍텅구리일 뿐이라는 뜻이 아니다. 요는, 통신망으로 연결되고 부유한 도시의 공동체들이 오늘날 혁신의 구심점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이 앞으로의 혁신을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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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는 앱솔루트 시티 시리즈, 이미지출처 www.trendwatching.com

서브트렌드 | 어반 프라이드

기본적으로 국가 전체의 경제·문화적 힘을 상회하는 급성장중인 메가시티에서는 그 도시 거주자의 아이덴티티가 도시의 문화, 브랜드, 유산, 그리고 ‘도시의 존재 그 자체’에 밀접하게 연관된다. 거대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특정 거대 도시의 성향에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통신망을 생산하는 것이 전세계 도시 거주자들에게 존중을 표하는 가장 훌륭하고 인간적이며 신나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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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과 JFK 공항 사이를 오가는 영국 항공의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에 대한 실시간 리뷰
이미지출처 www.trendwatching.com

3. 실시간 리뷰

우리는 얼마전에 '나우이즘(Nowism)'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본 바 있다. 그리고 향후 12개월 동안 이 메가 트렌드의 전체적인 그림이 당신의 레이더에 반드시 입력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제 ‘실시간 리뷰‘라는, 실로 분열적인 나우이즘의 서브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자.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하고, 사고, 듣고, 보고, 참여하고, 입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검색 엔진과 추적 서비스(tracking service)가 ‘생생한 정보’를 검색하고 카테고리별로 구별해 주고 있다. 2010년에 우리는 다른 소비자의 직접적이고 생생한 경험에 접속하여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리뷰를 읽은 후에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 구매자들은, 단순히 그러한 일이 기능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도 그 리뷰를 쓴 사람과 보다 직접적인 접촉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링크드인(LinkedIn) 등이 지닌 자발적 특성 때문에 리뷰를 쓴 사람 역시 대화를 환영할 것이다. 친구들을 위해 리뷰를 포스팅하는 순간 그는 잠재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해당 브랜드 측에서는 이렇게 일어나는 실제 대화의 내용에 당연히 반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모니터링조차 불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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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대신 스포츠 유틸리티 자전거(SUB)라면? 이미지출처 www.trendwatching.com

4. 유연한 럭셔리

2010년에는 ‘럭셔리’라는 말과 그것이 소비자들에게 갖는 의미가 매우 유동적인 모습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향후 12개월 동안 럭셔리 브랜드들의 운명은 어떠할 것인가? 또, 앞으로 몇 년 동안에 '럭셔리'는 어떻게 정의될 것인가?

해답은 이렇다. 럭셔리는 곧 당신이 럭셔리로 이름 붙이고 싶은 모든 것이 될 것이다. 결국 '무엇이 럭셔리한가'는 그것이 얼마나 희소성을 띠고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희소성은 눈에 불을 켜고 유니크함을 획득하려는 사람들의 시야에 더 두드러진다. 오늘날엔 단순히 가장 크고 가장 비싼 것을 사는 것 외에도 유니크해지는 방법이 너무나 많다. 그렇다면, 자신만의 럭셔리를 스스로 구축해보는 것이 어떨까?

요는, 다음 럭셔리를 규정하게 될 거대한 담론에서 무엇 하나 놓칠세라 노심초사하지 말고 스스로 럭셔리를 새롭게 규정해 보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특정 고객층을 위한 적절한 상품을 탐구하고 고안해 냄으로써 말이다. 너무 구하기 쉽거나, 너무 접근이 쉽거나, 너무 오염요소가 많거나, 너무 많이 알려진 것들은 곧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당당히 선언하라. 그리고 이제 막 침몰하려는 배에서 언제든지 다른 배로 바꿔 탈 준비가 되어 있는 군중들에게 매우 새로운 것을 소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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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만 판매되는 버버리 블루 라벨, 이미지출처 www.trendwatching.com

서브트렌드 | 한정된 장소의 럭셔리

‘한정판’은 매우 유서 깊고 안정적인 럭셔리 전략이다. 한정판 전략은 오늘날 ‘획일성의 바다’ 안에서 소비자들이 갈구하는 독점성과 희소성에 호소한다. 그렇다면 유통망에 있어서 이 희소성의 테마를 접목시켜 한정된 장소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2010년에는 특별하고, 프리미엄하며,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한 장소에서만 팔면 된다. 즉 거대한 규모의 신제품 발매나 국경이 없는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판매를 보류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한정판 전략의 약점은 구매자들의 열광적인 브랜드 충성도와 PR, 그리고 프리미엄 가격에 의해 메워질 것이다.

구매자들은 물건을 사기 위해 지정된 장소로 가면서 도중에 느끼는 스릴을 맛보게 된다. 생각해 보라. 스톡홀름이나 이스탄불의 본사 대리점을 진정한 목적지로 만드는 것 보다 더 좋은 해결책이 어디 있겠는가? 혹은 각각의 상점/아울렛/장소마다 그것들만이 지니는 고유의 독특한 경험과 특색 있는 상품이 있다면 어떻겠는가?

앞에서 살펴본 바 있는 어반 프라이드와 마찬가지로 어떤 장소를 특정한 목표로 설정하는 것은, 거대 브랜드들에게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이들이 획일적인 제품 생산을 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것은 틈새 시장이 한정된 시장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독특한 장점을 지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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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들과의 즉흥적인 만남, 이미지출처 www.trendwatching.com

5. 집단적인 만남

2010년에는 사상 최다의 사람들이 삶의 일부분을 온라인에서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세계에서도 역시 보다 자주 만나고 뭉치게 될 것이다. 사실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 시대’가 야기한 모든 진부함과 인간성의 쇠퇴를 상쇄시켜주는 집단적인 만남과 모임을 가능케 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소비자의 다수가 가상세계에 빠져서 스스로를 망실해버리는 어두운 미래가 올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 세대 전체를 집에 틀어박혀 게임이나 하는 좀비로 만들 거라고 예측되었던 바로 그 테크놀로지가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제는 사람들을 집 바깥으로 불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 있던지 이동 중이던지 간에 정확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보다 많이 사람을 만나고 관계망을 짜며 트위터를 할수록, 결과적으로 실제 세계에서도 보다 많은 사람과 팔로어(follower)들을 만나게 된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온기 있는 육체와 가까이 소통하기를 갈망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모임 형태는 비슷한 관심사나 취미, 정치적 견해를 가진 낯선 이들이나 몹(mob) 혹은 군중끼리의 일시적이고 즉흥적인 만남이 될 공산이 크다. 이러한 일시적인 만남의 대다수는 대중의 관심을 유발하는 일을 함께 도모하는 목적을 지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때에도 역시, 트위터가 이 모든 과정을 이끌어 갈 것이다. 누구 트위트몹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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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워칭(Trendwatching.com)

 


독립적이고 줏대 있는 트렌드 전문 회사로 앞으로 유행할 소비 트렌드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좆아 세계각지를 여행한다. 2002년 트렌드 관측가 겸 스트래터지스트인 레이니어 에버스(Reinier Ever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6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구독하는 월간 트렌드 브리핑(Monthly Trend Briefing)과 연간 트렌드 리포트(Annual Trend Report)를 발행한다.
www.trendwatching.com

 
2009/12/22 13:46 2009/12/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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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가벼워진 MSN로고와 홈페이지

Posted 2009/11/27 11:29, Filed under: Trend
단순하고 가벼워진 MSN로고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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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에서 새로운 로고가 등장하는 개편된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MS가 창출하는 이익에서 MSN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는 않지만 MS에서 인터넷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 중에서는 MSN이 거의 유일하다는 점에서 사업을 적절히 유지해 나가야겠다고 판단, MS사에서 과감한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 MSN홈페이지는 기존의 홈페이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11월 3일에 MSN로고를 교체하고 홈페이지를 일부 개편한 베타(Beta)버전을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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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MSN로고 , 출처 : 브랜드 뉴(Brand New) 블로그

새롭게 바뀐 로고의 나비는 입체적인 느낌이나 광택의 느낌이 사라지고 균형이 잘 잡힌 상태로 날씬해져 나비가 정말 날아갈 수 있을 것처럼 가벼워 보인다. 나비에 투명도를 주어 가벼워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바뀐 나비에 맞게 함께 쓰인 MSN 글자도 바뀌었다. 나비가 날씬해진 것과 함께 MSN글자도 날씬해졌다. 기존의 MSN글자는 고딕형태의 굵은 이탤릭체였다. 바뀐 MSN은 이탤릭이 사라지고 가는 고딕 서체로 바뀌었다. 알파벳의 속공간이 넓어져서 비어보이기도 하지만 그 덕분에 가독성은 오히려 더 좋아져 멀리서도 MSN글자를 확인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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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MSN로고 , 출처 : 브랜드 뉴(Brand New) 블로그

개편된 홈페이지도 기존의 파란 바탕이 빠진 흰색으로 디자인되어 훨씬 밝아졌다. 레이아웃의 경우에는 비디오, 뉴스, 쇼핑 검색 등에 초점을 맞춰 간소화되었다. 기존에는 오로지 핫메일 현황만 볼 수 있었던 오른 쪽 박스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윈도우라이브(Windowlive),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다.

개편된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전체적인 컨셉을 단순함과 가벼움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듯. 요즘은 현대적이고 세련되었다는 것이 단순하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 아쉽지만 그 탓에 시각적 공해가 사라지고 있는지도. 개편된 디자인은 베타버전의 MSN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MSN 홈페이지

via BrandNew
http://www.designdb.com/dtrend/trendNewsView.asp?eid=454
2009/11/27 11:29 2009/11/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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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련되진 아우디 로고

Posted 2009/09/09 20:15, Filed under: Trend

'아우디(Audi)'가 100주년을 기념하여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지금까지는 로고의 서체는 유지하되 다른 요소들을 조금씩 다듬었는데, 이번에는 서체를 새롭게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로고에서 네개의 링이 맞물려 있는 부분은 광택없이 무난하게 보였던 부분을 수정하여 광택이 많이 나고 반짝거리게 만들어 역동적인 느낌이 든다.-

-서 체부분에서는 "d"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d"는 6이나 9로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 아우디 로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창적인 서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우디의 다른 사업에도 사용하는 서체인 '아우디 타입 볼드(Audi Type Bold)'를 사용하였다.-=아 우디 타입은 메타디자인(MetaDesign)의 폴 반데르 라안(Paul van der Laan)과 피터 반 로즈말렌(Pieter van Rosmalen)이 디자인하였으며 유니버스 확장형 (Univers Expended) 버전을 현대적으로 수정한 것과 비슷하다.아우디 스포츠의 서체도 아우디 타입으로 바뀌어 계열사의 통일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2010 년부터 아우디 로고와 홍보물 등 아우디와 관계된 모든 곳에서 아우디 타입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미 2008년 아우디 애뉴얼 레포트에서 아우디 타입을 사용한 바 있다. 그 당시 많은 이들이 아우디 타입이 매끄럽고 세련되어 현대적인 아우디의 느낌을 잘 나타낸다고 이야기 하였는데, 새롭게 바뀐 아우디 로고의 변신도 칭찬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via Br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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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esigndb.com/dtrend/TrendNewsView.asp?eId=275
2009/09/09 20:15 2009/09/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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